iPhone 5s 하나 업어왔습니다 '-'a by onage

오늘 114에서 걸려온 전화 받고 아이퐁 5s 은둥이 업어왔습니다.

샴페인 골드가 여자 화장품 용기 같아서(옛날 에스티로더 향수병에 저런 컬러였었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짜피 애플에서 나온 정품 케이스 씌우면 은둥이나 금둥이나 티가 안나긴 마찬가지라서...

* 혹시 아이퐁 5s 구입하시면서 애플 가죽 케이스와 5s 전용 독(Dock)을 구입할 계획이신 분들! 가죽 케이스 씌운채로 독에 못꽂습니다. 게다가 가죽 케이스가 좀 빡빡하데요. 씌웠다가 벗겼다가 하면 흠날 듯 합니다. 벨킨에서 나온 아이퐁 5용 스텐드 중에 선더볼트 선과 오디오 선을 별도로 구입해서 끼우는 것이 있습니다.(제품명: Belkin 아이폰5 차져 + 싱크독 F8J057qe) 그건 케이스 체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뭐, 애플 스토어에 44,000원 짜리 뽀대나는 알루미늄 스텐드도 있습니다만. 배송이 3~4주 정도)

이번에 추가된 터치 아이디(Touch ID)를 사용해보았습니다. 홈 버튼을 눌러 폰을 깨운 상태로 손가락을 떼지 않으면 폰이 열립니다. 누른체로 기다리면 Siri가 뜨고요. 터치 아이디의 인식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왼손 엄지가 현재 각질이 많이 벗겨지는 증상이 있는데 잘 잡아내는군요. 다만, 인식 과정에서 주변 금속링에 극소의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한 번 정도)

대신 홈 버튼이 헐겁네요. 누르면 잘 들어가지만, 너무 힘없게 눌려서 2년 정도 사용할 때 고장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4s는 빡빡하긴 했지만, 5s처럼 흔들거린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4s에서 iOS 7을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다른 기능은 크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이전보다 16:9 비율의 화면으로 영화 보기가 나아졌다는 정도? 평소 폰을 셔츠 주머니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최근 안드로이드 기종의 '커져라, 얍!' 분위기의 사이즈는 부담스럽습니다.(스맛폰을 두 손 모아 고이 모셔야 되나요? 그냥 어딘가 넣어뒀다가 필요할 때 꺼내보고, 다시 넣어두면 된다는게 지론...) 그런 점에서 아이퐁 5s의 '한 단 더!'는 제게 적절한 타협점이지요.

그런데, 아이브! 왜! 이어폰 단자를 아래 달아놓은 거냐?!! -_-+